복 있는 사람의 자리 / 스도쿠(Sudoku) 게임

 

휴대전화기에 스토쿠게임이 있기 전까지,

출장용 짐 꾸러미속에는 스토쿠 게임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스도쿠 게임은 가로와 세로 9칸씩 모두 81칸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이 있고,

그 81칸은 가로 세로 각 3칸으로 나뉜 작은 사각형 구역이 9개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각형의 빈 칸에는 이미 몇 개의 숫자가 채워져 있다.

 

SUDOKU.jpg

 

게임은 나머지 빈 칸에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빈 칸에 채우는 것이다.

게임의 목표는 각 가로줄의 빈 칸에도, 각 세로줄의 빈 칸에도, 각각의 작은 정사각형(구역)의 빈 칸에도

1에서 9의 숫자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한 번씩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숫자의 제자리 찻기는 매우 어려워진다.

한 문제를 해결 하는데 15분 이상을 족히 머리를 써야 풀리는 것들이 있다.

 1~9의 각각 9개씩의 숫자 81개가 각각 제자리에 들어가야 해결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모든 숫자는 꼭 있어야 할 자기의 자리가 있듯 우리에게도 그런 자리가 있다.

그 자리는, 변할 수 없는 (이미 자리가 정해져 옮길 수 없는 숫자)위치에 어울리는 자리여야 한다.

제자리가 아닌 자리에 숫자가 있게 되면 처음에는 제 자리 인 듯 보이지만,

전체적인 숫자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자리가 아님을 알았을때에는 그 자리에를 빠져나오는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채워져 가는 숫자는 처음 변할 수 없는 숫자를 기준하여 채워져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어디에서부터, 언제부터 잘못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리고

제 자리가 어디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디엔가 제 자리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있어서는 안될 자리를 지워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나에게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는 복 있는 사람의 자리입니다.

 

잠시 악인의 꾀를 따르려다 자리를 내어주고,

죄인의 자리에 서서 버티다가 그 자리도 내어주고,

오만한 자리를 제 자리인양 앉아 버티다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복 있는 사람을 위한 준비된 그 자리에 서 있기를 원합니다.

그 자리가 가장 어울리는 자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1:1~3>

 

 ♣ 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