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길을 주시는 분 

 

얼마 전 방송에는 조응천의원이 출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초기 (2013.3~2014.4)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정윤회 문건유출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정윤회 국정개입의혹을 조사하던 중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그 자리를 보전하고,

도리어 문건 유출사건의 주범으로 몰려 기소를 당했다.

1,2심 재판과정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너무 억울했다 한다.

억울해서 생업으로 하려는 해물음식점이름을 정윤횟집으로 하려 했으나

주변 분들의 만류로 별주부라는 이름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표면상 마무리 되었던 이 사건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역대급 국정 농단 사건으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조응천 의원이 바라보는 요즘의 관련 청문회, 특검수사 그리고 헌재의 탄핵심리과정은

다른 이들이 보는 것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에서 그의 표현은 감사였다..

지금 여기저기 불려나가 모른다’ ‘아니다이렇게 수없이 거짓말 하다 감옥에 갈 테인데..

그 때 청와대에서 잘린 것 정말 감사한다

그 때는 정말 억울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감사한다.”

 

*

우리의 기억 속에도 당시 이해할 수 없었지만 되돌아 생각해보면 감사함으로 기억 되는 것 이 많을 것이다.

 

잠시 드리워진 그늘은 동굴로 향하는 그림자가 아니다.

잠시 통과하는 터널 속의 그림자일 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듯하지만 믿음의 눈을 들면 보이는 분,

그 분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보호하시고자 우리에게 피할 길도 허락하신다.

 

2017.01.30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