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걸맞는 어른이 된다는 것


"열 아홉 살 이후, 열 아홉 살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면도를 하고 거울을 보는 아침 열 아홉 살 사내는 이 곳에 없다.

아무도 자기가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슬픈 진리다"

대학교수의 정년 퇴임후에 비로소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며 고백하는 영화속 대사의 한 대목이다.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들 중에 어떤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젊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열린사고를 한다.'고 한다.  '소통이 가능하다.'고한다.

'나이를 잊었다.'고도 한다.


살펴 볼 일이다.

나이에 걸 맞지 않는 '철딱서니 없음'의 자기 미화 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별력을 지닌 어른, 경험의 차이, 세대의 차이를 인정하는 어른.

그러면서도 절대 가치의 우선 순위를 포기하지 않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20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