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모세의 광야 이야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과 살아계신 하나님을 분간하는 법을 훈련 받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을 배웠다.

광야 체험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사는 삶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예수님의 광야 이야기에서

우리 주님은 종교와 영성, 즉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과

하나님이 하시는 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분간하는 법을 배우셨고,

그 것을 통해 그 분은 우리의 협력자, 충고자, 좋은 친구를 넘어

우리의 구세주가 될 준비를 갖추셨다.

 

다윗의 광야 이야기에서

우리는 미움 받고 한 사람의 인간 이기를 거부당하고

한 마리 사냥감 신세로 전락한 젊은이가

신성 모독의 삶과 기도의 삶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결국 기도를 택하는 모습을 본다.

그것은 분명 현세적인 거룩 이었으나 분명 거룩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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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현세적 이였기는 해도 저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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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말은 이런 뜻이다.

다윗이여, 원수를 갚는 일은 당신이 할 일이 아닙니다.

당신이 여기 광야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당신이 누구인가를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야는 당신이 스스로 시험해 보며

자신이 얼마나 강인하고 꼿꼿한지 알아보는 시험장이 아닙니다.

광야는 당신의 삶 속에서 그리고 당신의 삶을 통해

일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발견하는 곳입니다.

나발은 어리석은 자에 불과 합니다.

여기서 어리석은 자는 하나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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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중에서

 

201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