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하는 삶(2)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한복음 21:3~12>

 

주와 함께 했던 경험들도 이제 잊어버리고

그 전의 일상으로 되돌아 왔을 때

밤이 새도록 수고했으나 결실 없었던 실패의 현장에서,

우리를 만나주셨던 그 때를 다시 생각나게 하신다.

 

예수와 함께 하므로, 그 말에 순종하므로

혼자 애썼던 때와 다름의 경험을 다시 생각나게 하신다.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