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무장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린도후서 6:6~7>

 

며칠전 읽게된 고린도후서의 한 대목이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위해 그 일행이 겪었던 고난을 열거하고

그 고난을 직면할 때 세상의 방식으로 대처하기 앞서 영적으로 무장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는 일상적인 세상 싸움처럼 보이지만,

바울은 자신의 직면한 어려움을 영적인 싸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먹고사는 문제로 힘들어 했던 세대가 있었고, 아직도 힘들어하는 동시대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경계 해야하는 것은,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영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고린도후서가 쓰이고 20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그 싸움은 더 교묘해져서

치열해 보이지도 않고, ‘문명’, ‘문화’ 라는 이름으로 이런 측면의 것들에 대하여

우리로하여금 더욱 무디어 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대기업 입사가 꿈인 젊은이들을 위한 OOO “ 현수막의 문구처럼

목표와 수단이 뒤바뀐 세상이 아무렇지 않게 보여지는 요즘이다.

 

퇴근길 라디오에서 어느 방송인이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특별 수업을 하고 학생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 학생의 진지한 답은 “이 다음 삼성전자 부장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나 에게는 꿈이 없어요”라는 것 보다 희망적이라 해야 할까?

 

세태의 변화, 사람들 심성의 변화를 볼 때

문명 비관, 과학비관론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고,

이런 시각은 더욱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가지 않기위해,

영적싸움을 위한 무장으로  바울이 열거했던 

깨끗함, 지식, 오래 참음, 자비함, 성령의 감화, 거짓없는 사랑,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며..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