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 해가 또 기울었습니다.

 

무엇을 얻고자, 무엇을 보고자, 누구를 만나고자 바삐 좇았을까요

한해 크나큰 사건들을 뒤돌아보면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의지할 만한 것 없음을 절절히 느낍니다.

모든 것이 흔들리고 모든 것이 변질되어 갑니다.

 

봄날의 희망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모든 것을 집어 삼킬 것 같은 여름날의 정열이 남아 있습니까?

가을의 결실이 풍성하여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습니까?

모든 것은 변질되어갑니다.

개선이란 이름으로, 편리란 이름으로 효율.효과란 이름으로 모든 것은 변질되어가고

사람의 심성도 말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탐욕으로 인하여,

뉴스를 통해 드러난 죄악의 실상은 우리의 상상이 실상에 미치지 못할 지경입니다.

 

공자(孔子)50세에 천명(天命: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 데서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는데

아직도 세상의 풍조에 마음은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는 영적 분별력이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참으로 없어지고, 사라지는 것들

시간이 지나면 무가치해지는 것들이 아닌.

영원한 가치, 진정한 가치에 마음을 두는 새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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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하나님의 동행과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1:9>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55:2>

 

♣♧♡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