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심판, 정죄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십 리를 걸어 보기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해 말하지 말라’  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속담이 있다고 한다.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의 눈으로만 봐서는 안되다는 가르침 일 것이다.

더군다나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뒤 섞인 것을 마치 사실의 전부인양 전하는 말을 듣고

타인을 판단 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을 심판한다.

심지어 별로 도덕적인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도 늘 남을 심판한다.

때로는 말로, 때로는 생각으로 심판한다.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지식으로 심판받지 않고,

살아가는 동안 자기가 말로, 마음으로 이웃에게 부과하고 요구했던 도덕 기준에 따라,

자기가 한 말에 따라 심판받는다. 고 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했던 판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죄인,

자기 자신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신을 신고 보름 동안 걸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하여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일을 삼가 하게 해 주소서

이런 인디언의 기도를 늘 외우며,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더욱 너그러워지는 한해 되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로마서 2;1>

 

2012.1.